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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통해 희망 나누는 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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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동훈
작성일 : 2021-09-18 12:52

티잉 그라운드에서 낚시꾼 스윙 선보이는 최호성. [사진=KPGA 제공]


DGB금융그룹이 5번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2020년)는 취소를 선언했지만, 올해는 약속과 함께 돌아왔다.

이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의지다. "물심양면 지원하라"고 챙길 정도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지역(대구·경북) 경제 활성화, 둘째는 한국 남자 골프 발전이다.

큰 틀은 지역축제다. 하지만, 올해는 축제라 부르기 어렵다. 방역 당국이 무관중 조처를 내렸기 때문이다. 아쉬운 상황에도 주최 측은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개최를 통해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DGB금융그룹은 지역 주민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다. 코로나19 확산 때도 마찬가지다. 10억원을 선뜻 내놨다.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하자, 연수원을 빌려줬다. 인력이 부족하면 직원을 파견했다. 경영진은 급여를 반납했고, 노동조합은 발맞춰 성금과 급여를 모았다.

선수들과도 생사고락 중이다. 대회 취소 이후 개최 약속을 지켰다. 2년 전 우승한 김비오(31)는 이 대회를 "소중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알게 모르게 푸드 트럭을 설치하고, 후원사 유치에 도움을 줬다. 푸드 트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다시 뛰자, 함께 해요. KPGA', '감사한 시합'이라고 적었다.
 

대회장에 설치된 DGB금융그룹의 이동형 은행. [사진=이동훈 기자]


올해 대회명은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 상금 1억원)이다. 어바인이라는 회사가 DGB금융그룹과 함께한다. 어바인은 매트리스 회사다. '슬립 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내년에도 두 회사가 함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회장에서 만난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회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역사가 깊은 대회들을 보면서 우리 역시 30~40회 이상 개최를 꿈꾼다"며 "지역·KPGA와의 상생은 DGB금융그룹을 믿어준 만큼 보답하는 부분이다. 함께 고난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장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파미힐스 골프장(파71·7215야드)이다. 파미는 이 지역의 옛 지명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이 왜관으로 바꿨다. 바뀐 지명이 지금까지 사용됐다. 왜관시장, 왜관역 등으로다. 골프장 만이 파미를 사용한다. 사회적 역할을 도맡은 부분이다.

이 골프장은 회원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골프장은 '골프 붐'이 일면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도 마찬가지다. DGB금융그룹과의 좋은 관계도 있지만, 회원들의 이해와 양보로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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